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,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, Asan Medical Center, Seoul, Korea
Corresponding author:
Myung Hwan Kim,
초록
63세의 여자 환자가 우연히 발견된 간종괴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에서 경피적 간생검을 시행한 4일 후 흑색변과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여 내원하였다. 복부 초음파 촬영상 고에코의 유동성 병변이 담낭내에서 관찰되었고 내시경적 역행성 담체관 조영술시 유두로부터 혈전의 배출을 발견할 수 있었다. 환자는 ENBD(endoscopic nasobiliary drainge) 및 경피경간 담낭 배액 경로를 통한 혈전 흡인후 증상이 회복되었다. 혈성담에 의해 유발된 급성 췌장염은 그 보고가 매우 드물며 경피적 간생검과 같은 의인성 요인에 의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2예가 보고되어 있다. 특히 본 환자는 비침습적인 담도 배액술만으로 증상의 완화를 보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.